제주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Episode 1. 떠남...바다를 건너서 제주 Episode 1. 떠남...바다를 건너서 떠남은 설렘이다. 익숙함을 벗어나 낯선 것을 찾아가는 것은 긴장이고 두려움이지만 그 어떤 감정보다 새로움을 맞이해야 하는 설렘이 가장 앞선다. 그렇게 녹동항에서 바다 너머 제주를 맞이할 설렘을 즐겼다. 5월20일 오전9시 출발 남해고속 7호 제주로 가는 배는 아직도 녹동항 근처에 머물고 있는데 수학여행 가는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단체 관광 가는 어른들은 일행끼리 둥글게 모여앉아 화투를 하거나 술과 음식을 먹는다. 모두 바다 너머 제주에 대한 기대와 여행에 대한 설렘을 나눈다. 어릴 적 린드그렌의 '방랑의 고아 라스무스'를 읽으며 여행을 꿈꿨다. 낯선 곳으로의 떠남, 편안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여행이 아닌 길을 가고 그 길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라스무스와.. 더보기 이전 1 2 다음